지난번에는 '배고픔'에 대한 다양한 일본어 표현을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그 반대! 맛있는 식사를 마친 뒤의 그 행복한 포만감, '배부르다'는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ごちそうさまでした(고치소-사마데시타)!"와 함께 "아~ 정말 배부르다!"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お腹がいっぱい(오나카가 잇파이)' 말고 또 어떤 표현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그 다채로운 세계로 안내할게요! 😄

1. お腹がいっぱい (오나카가 잇파이) - 만국 공통 표준어 🍽️
'배부르다'는 뜻의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배가 가득 참'이라는 의미로, 나이, 성별,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표현이죠. 친구 사이에서는 물론, 비즈니스 식사 자리 같은 격식 있는 곳에서도 'いっぱいです'라고 정중하게 말하면 문제없습니다.
예문으로 살펴보기 📝
- もうお腹がいっぱいで、何も食べられないよ。
(모- 오나카가 잇파이데, 나니모 타베라레나이요.)
이제 배불러서 아무것도 못 먹겠어. - A: "デザートもいかがですか?" B: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でも、もうお腹がいっぱいです。"
(A: "데자-토모 이카가데스카?" B: "아리가토-고자이마스. 데모, 모- 오나카가 잇파이데스.")
A: "디저트도 어떠세요?" B: "감사합니다. 하지만 벌써 배가 불러서요." - こんなに食べたら、お腹がいっぱいになるに決まってる。
(콘나니 타베타라, 오나카가 잇파이니 나루니 키맛테루.)
이렇게나 먹으면 배가 부를 수밖에 없지. - 今日の夕食はご馳走で、お腹がいっぱいだ。
(쿄-노 유-쇼쿠와 고치소-데, 오나카가 잇파이다.)
오늘 저녁은 진수성찬이라 배부르다.
'いっぱい'는 '가득'이라는 뜻 외에도 '많이', '한껏'이라는 의미도 있어요. 그래서 '人がいっぱい(사람이 많다)', 'いっぱい遊んだ(실컷 놀았다)'처럼 다양하게 쓰이니, 'お腹が'와 함께 쓰여 '배부르다'는 의미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2. 満腹 (만푸쿠) - 만족스러운 포만감 😌
'満腹'는 한자 그대로 '가득 찰 만(満)'과 '배 복(腹)'이 합쳐진 단어로, '포만감' 또는 그 상태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お腹がいっぱい'보다 조금 더 격식 있고, 완전히 만족스럽게 배부른 상태를 강조하는 뉘앙스가 있어요. 주로 글이나 방송에서 자주 사용되며, 대화에서는 '満腹だ(만푸쿠다)' 또는 '満腹です(만푸쿠데스)' 형태로 쓰입니다.
예문으로 살펴보기 📝
- 焼肉食べ放題で、満腹になるまで食べた。
(야키니쿠 타베호-다이데, 만푸쿠니 나루마데 타베타.)
고기 뷔페에서 배가 터질 때까지 먹었다. - 美味しいものをたくさん食べて、心も体も満腹です。
(오이시이 모노오 타쿠상 타베테, 코코로모 카라다모 만푸쿠데스.)
맛있는 것을 잔뜩 먹어서 몸도 마음도 만족스럽습니다. - もう満腹で、これ以上は無理だよ。
(모- 만푸쿠데, 코레이죠-와 무리다요.)
이제 배불러서 더 이상은 무리야. - 一杯のラーメンで十分満腹になった。
(잇파이노 라-멘데 쥬-분 만푸쿠니 낫타.)
라멘 한 그릇으로 충분히 배불러졌다.
3. 심화 표현: "배 터질 것 같아!" 🤣
기본 표현들을 익혔다면, 이제 원어민처럼 느낌을 살려 말할 수 있는 심화 표현들을 알아볼까요? 특히 친한 사이에서 사용하면 대화가 훨씬 재미있어질 거예요!
상황별 디테일 추가하기 🗣️
- 정중하게 사양할 때: もう食べられません (모- 타베라레마셍)
"더는 못 먹겠습니다"라는 뜻으로, 배부르다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음식을 더는 먹을 수 없는 상태임을 알려 정중하게 거절하는 표현입니다. - "배가 빵빵해!"라고 말하고 싶을 때: お腹パンパン (오나카 판판)
'パンパン(판판)'은 무언가 꽉 차서 터질 듯이 팽팽한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예요. "배가 빵빵해", "배 터질 것 같아"라는 느낌을 귀엽고 실감 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친구끼리 편하게: 腹一杯 (하라 잇파이)
'お腹がいっぱい'와 뜻은 같지만, 'お腹' 대신 '腹(하라)'를 사용하여 조금 더 남성적이고 거친 느낌을 줍니다. '腹減った(하라헷타)'처럼 친한 친구 사이에서 편하게 사용합니다.
'腹一杯(하라 잇파이)'나 'お腹パンパン(오나카 판판)'은 매우 비격식적인 표현입니다.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お腹がいっぱいです'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예의 바른 표현입니다.
일본어 '배부름' 표현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이제 배고플 때부터 배부를 때까지, 여러분의 감정을 일본어로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언어는 감정을 담는 그릇이니까요! 😆
'일본어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여행 필수 단어: '가게 열었어요?'는 일본어로? (開く vs 開ける) (1) | 2025.09.18 |
|---|---|
| '시아와세'와 '우레시이', 상황별 정확한 일본어 행복 표현법 (2) | 2025.09.10 |
| 寒い vs 冷たい, 일본어로 '차갑다' 헷갈리지 않고 사용하는 법! (4) | 2025.08.28 |
| 일본 여행 필수! 상황별 '배고프다' 일본어 표현 완벽 정리 (예문 포함) (2) | 2025.08.27 |
| "이 영화 어땠어?" 일본어로 센스있게 감상평 말하는 법 (ft. 面白い, 楽しい) (2) | 2025.08.26 |